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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10년간 4만 명 이상의 양자 인력 양성 목표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지난 14일 주일본 미국 대사관에서 IBM 및 한·미·일 3개국의 대학과 ‘양자 컴퓨팅 교육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에는 연세대학교와 서울대를 비롯해, 일본의 게이오대와 도쿄대, 미국의 시카고대 등 3개국 명문대학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김동훈 행정대외부총장,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 대사, IBM 다리오 길 수석부사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도쿄대 후지이 데루오 총장, 게이오대 이토 코헤이 총장, 시카고대 폴 알리비사토스 총장 등 한‧미‧일 주요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양자 컴퓨팅 교육 협력’ 선언문에는 IBM이 가진 업계 최고 수준의 양자 교육 자료를 활용해 3개국 참여 대학의 양자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10년간 4만 명 이상의 양자 인력을 양성해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 역학의 원리에 기반을 둔 논리 연산 방법을 활용해 자연계 현상의 시뮬레이션이나 복잡한 데이터 처리 등 슈퍼컴퓨터에서 계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보안, 금융, 인공지능, 물류, 항공, 에너지, 제약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2024년 국제캠퍼스에 국내 최초로 유틸리티 스케일에 도달한 IBM의 첨단 양자 컴퓨터인 127큐비트 ‘이글(Eagle)’ 프로세서 기반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제캠퍼스에 양자 컴퓨터가 설치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5번째 양자 컴퓨터 보유국이 된다. 우리 대학교는 IBM 퀀텀 시스템 원을 통해 국내 양자 허브로 자리 잡고 ‘산(産)-학(學)-연(硏)-병(病)-관(官)’을 아우르는 양자 컴퓨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환 총장은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IBM과 양자 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한·미·일 3개국 대학들과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면서 국내·외 양자 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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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학입시제도 또 바뀐다. 대입 개편안 발표한 교육부교육부 (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27일 발표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해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 개선에 목적을 두고 개편한 것이다. 이번 개편안의 주요 핵심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에 있는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통합 공통 과목으로 응시하는 것이다. 통합형 수능으로 개편하여 과목, 점수의 유불리 해소하고 급격한 대입제도 변화로 인한 학생, 학부모의 혼란을 방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능 출제에서 수학의 주요 내용을 다루는 과목을 출제하되, '심화수학(미적분Ⅱ, 기하)'을 제외하기로 하였다. 이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심화수학 학습 결과를 대학이 평가할 수 있으므로, 통합형, 융합형 수능 개편 취지에 따라 심화수학을 제외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신뢰하 수 있는 교육 혁신에 발맟춰 선진화된 내신 평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이번 개편안에서 설명하였다. 전학견 과목에 일괄된 5등급 절대평가, 상대평가 병기로 성적 부풀리기 안전장치 마련 및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다 보고, 학생간 과잉 경쟁을 유발하는 9등급제를 해외 주요국 추세에 맞춰 5등급제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개혁에 따른 창의력, 문제해결력 중심의 평가 혁신을 위해 논,서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교사의 평가역량 강활르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시도평가관리센터 중심으로 내신평가기준으로 개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권 카르텔 근절 방안을 위해 위원풀 구성과 위원 선정 제도도 보완하겠다고 하였다. 그 외에도 2028편 대입 개편안 후속조취를 위해 준비 지원 및 가짜뉴스, 불안마케팅 등에 적극 대응하고, 대학 혁신 방안과 국가교육위원회 중심의 미래형 대입제도 구축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안이 대입의 핵심인 수능과 내신(학생부)이 공정성을 갖추면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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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케이블카, 갑진년 ‘푸른 용’과 함께 하는 해맞이이번 해맞이 행사를 위해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월 1일 조기 오픈을 시행, 오전 6시 30분부터 케이블카 탑승이 시작된다. 또한 해맞이를 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따뜻한 음료와 핫팩이 제공되며, 선착순 150명에게는 무릎담요를 추가로 증정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스카이파크 전망대에 도착하면 푸른 용이 감싸고 있는 ‘2024 청룡’ 조형물을 배경으로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월 1일 조기 오픈 탑승권은 현장 매표는 물론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은 예매일 다음날부터 사용 가능해 늦어도 12월 31일까지는 예매를 해야 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측은 1월 1일 일출 시간은 7시 32분으로 예보돼 있어 좀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일출 시간에 맞춰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면서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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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고니아, 2023년 모로코 비자 포 뮤직(Visa For Music 2023)과 칠레 투어 공연 마무리모로코 비자 포 뮤직(Visa For Music 2023)이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개최됐다. 올해 10회째를 맞아 의미가 깊은 비자 포 뮤직은 아프리카 미들 이스트 뮤직 페스티벌(Africa Middle East Music Festival)이다. 2023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온 15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선정됐다. 미국 일렉트릭 베이스의 대가 자말라딘 타쿠마(Jamaaladeen Tacuma), 아프리카 음악계의 아이콘 젠레 만델라(Zinhle Madela),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벨기에 알레프 퀸텟(Aleph Quintet)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 사이에 국설당이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한국의 에스닉 재즈밴드 고니아도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연주력으로 국내에서 정평이 나 있는 밴드 고니아는 10주년을 맞은 비자 포 뮤직을 통해 기타 김형택, 베이스 김민성, 장구 김현정, 보컬 차혜지 4명의 놀라운 연주력과 에너지를 선보이며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였다. 투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으로 진행됐다. 고니아는 국제 행사의 인지도와 해외 시장에서 공연 단체의 경쟁력 및 현지에서 공연됐을 때 앞으로 작품 발전 가능성과 파급력에 중점을 두고 선정됐다. Center Stage Korea(센터스테이지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해외에 소개하고자, 해외 프레젠터 기관을 지원해 국제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정이라고 이야기했다.고니아는 모로코 비자 포 뮤직 이후 칠레 투어 공연에 나섰다. 아름다운 도시 발디비아(Valdivia)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하고, 콘셉시온(Concepción), 길뿌에(Quilpué), 산티아고(Santiago)를 마무리로 2000㎞가 넘는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칠레 관객 파블로(Pavlo)는 “고니아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사운드를 만들었다”며 “밴드의 공연과 에너지를 칠레에서 보여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관객 라가티야 슐츠(Lagartija schultz)는 “정말 환상적인 쇼였다”고 호평했다.칠레의 많은 국민에게 고니아의 음악을 전달한 김형택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해외 투어를 진행, 전 세계에 대한민국 음악의 위대함을 알릴 것”이라며 “국내 활동에도 집중, 국내 팬들과 더 많은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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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가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1월 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페르소나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첫 무대다.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마치 선물상자를 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국악 판소리의 한 대목을 재해석한 우효원의 작품이 청룡의 해인 갑진년의 흥을 돋운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에서도 자주 오르는 곡으로, 흥겨운 왈츠로 갑진년 새해를 맞는다. 이어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만난다. 1900년대 미국에서 소외됐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애환과 근대 도시의 화려함이 담은 곡이다.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이 작품을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인 스튜어트 굿이어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2부는 발레와 오페라를 비롯해 국악까지 아우르는 국립심포니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견하는 순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포함해 소프라노 유성녀·이해원과 바리톤 조병익의 음성으로 ‘마술피리’의 대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도 발레 음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의 박종석과 심현희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양 오케스트라와 판소리의 만남으로 색다른 소리 경험을 선사한다. ‘춘향가’ 중 ‘어사출두’를 연주하며, ‘아리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현재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과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김수인이 함께해 ‘신-국악’의 매력을 전한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는 “2024년 새해 언박싱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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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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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아트위크에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미디어아트 쇼 선보여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기업 커즈가 올해 2회를 맞은 서울미디어아트위크(SMAW)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쇼 ‘Christmas Light Fantasia’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삼성역 무역센터 일대에서 개최되는 SMAW에서 커즈는 매일 17:30, 18:30, 19:30, 20:30, 21:30에 시작해 4분간 진행되는 시즌쇼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환상적인 시청각 경험을 선사한다. ‘Christmas Light Fantasia’는 천상의 종이 지상으로 내려와 지상의 크리스마스를 여행하고 다시 천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아나몰픽 기법으로 실감 나게 표현한 작품이다. 종이 찬란한 금빛에 휩싸이며 별빛으로 변하는 장면, 다양한 크리스마스 오브제가 춤추는 장면 등이 아름답게 연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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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밴드 바람처럼, 신곡 ‘Start’ 발매2012년에 결성된 ‘바람처럼’은 퓨전재즈를 기반으로 펑크, 클래식, 라틴 등의 장르를 자유롭게 접목시켜 ‘바람처럼’만의 특색 있는 음악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단독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발매된 앨범 ‘Mini Episode1 : Brass’에 수록된 신곡 ‘START’는 ‘바람처럼’의 Mini Episode 시리즈 중 첫 번째 시리즈로, Brass(트럼펫, 트럼본, 색소폰)로 이뤄진 3Horn과 함께하는 음악을 선보인다. Horn 섹션이 추가돼 더 큰 규모의 앙상블로 변화하고 있는 ‘바람처럼’의 음악적인 매력을 볼 수 있는 앨범이다. ‘바람처럼’의 Mini Episode 시리즈는 정규앨범과 차별화해 새로운 음악적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으로, Mini Episode 시리즈를 통해 ‘바람처럼’의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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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녹서(綠書),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3’ 출간의사이자 경영학 석박사, 사회복지학사인 윤인모 지음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3’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의대 증원과 미래지향 의료제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두 번째 그린페이퍼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장의 의견을 중시한다. 윤인모 교수(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외래교수)는 의사와 경영학 석박사, 사회복지학사의 학문적 배경을 지닌 저자로, 이 책은 저자의 의료와 경영, 사회복지에 대한 융합적인 시각에서 기인한 생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지난 몇 년 동안 윤인모 교수는 의료제도의 어려움을 예측하고 혁신에 초점을 맞춰 여러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책은 의대 증원의 해법과 미래 의료제도에 대한 핵심 질문을 다루며, 정치적 갈등과 의사협회 이권 보호로 분열된 상황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중요시하고 있다. 미래에 필수적인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책이 해소하고자 하며, 현재 의료체계의 어려움과 해결책을 놓고 의견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 의료제도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윤인모 교수는 다양한 방송에서 의료제도 부분에서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수집했다. 이 책은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의료 분야에서의 통합이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국민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담아내 헌법에 기반한 통일된 가치를 찾고자 하며, 일하는 복지로서의 의료를 지향한다. 윤인모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우문현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혁신이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 정부, 의료인이 상호 협력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성을 두고 있으며,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3’은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중시하는 책으로, 의료분야에서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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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스님, 한식진흥원과 뉴욕에서 무궁무진한 한식의 매력을 알리다-‘이것은 자연의 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20년 된 간장입니다. 뭇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장맛을 음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12월 7일(목)과 8일(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 (이사장 임경숙)은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과 함께 뉴욕 현지인에게 특별한 한식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사찰음식에서 발견한 한식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한식 가치와 의미 소개, 표고버섯 조청 조림, 두부장 겉절이, 감말랭이 복분자청 무침 등 사찰음식 시연·시식으로 구성됐다. 12월 7일 정관스님은 美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교수진과 130여명의 학생에게 강연을 펼쳤다. CIA 학과장 브랜든 웰시(Brendan R.Walsh)는 “이번 강의로 나와 생태계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학생들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 한식을 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월 8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과 함께 샘표의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Sempio Yondu Culinary Studio)에서 음식 관계자 4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미국조리사협회(American Culinary Federation) 소속 셰프 발렌틴 애브루(Valentin Abreu)는 “오래된 장의 향과 감칠맛이 인상적이었으며, 정관스님이 음식을 대하는 존중의 마음가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한식은 우리 몸에 건강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하는 자연 친화적 음식”이라며 “이런 한식의 강점을 세계적으로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