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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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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일)
4일 일본 토요다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는 W리그 올스타전 2023~2024 in 아이치 둘째 날 일정이 열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대표 선수 6명은 각각 스킬스 챌린지와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스킬스 챌린지는 드리블과 패스, 3점슛, 레이업 등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대결이다. 모든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김단비(우리은행), 김정은(하나원큐), 이소
다섯 번째 순서로 나선 김단비는 스킬스 챌린지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김단비는 양손 드리블, 체스트 패스, 바운드 패스 코스를 모두 한 번에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3점슛도 두 번 만에 성공시키면서 시간을 단축했다. 김단비는 27.13초의 기록을 남기면서 스킬스 챌린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전에 “실력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고 말한 김단비는 우승을 차지하자 “늘 하던 대로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일본에 왔는데 김단비라는 이름을 적어주신 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언젠가 한국 올스타전에 오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이소희는 35.42초로 3위, 김정은은 44.40초로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저력을 발휘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60초 동안 5개 지점에서 5개씩 총 25개의 3점슛을 던진다. 일반 공은 1점, 컬러볼은 2점으로 집계된다. 강이슬(KB스타즈), 이경은(신한은행), 강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KB스타즈)은 16점을 성공시켜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첫 번째 구역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5개의 공을 모두 넣으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후에도 좋은 슛 감을 자랑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이경은(신한은행)은 15점으로 카사기 하루나(미쓰비시 전기)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강유림(삼성생명)은 1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히라시타 아이카(토요타)가 17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일부터 W리그 올스타전 일정을 함께한 6명의 WKBL 대표 선수들은 스킬스 챌린지와 3점슛 콘테스트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첨부 – 보도자료 관련 이미지 3장
끝.
”W리그 올스타전 스킬스챌린지 1위 김단비, 3점슛 콘테스트 2위 강이슬 인터뷰”
2024년 5월 4일(토) 15시
[스킬스챌린지 1위 김단비 인터뷰]
김단비가 스킬스 챌린지 챔피언에 깜짝 등극했다.
4일 일본 토요다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는 W리그 올스타전 2023-2024 in 아이치 둘째 날 일정이 열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대표 선수 6명은 각각 스킬스 챌린지와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스킬스 챌린지에 5번째 선수로 출전, 27.13초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김단비와 나눈 일문일답.
Q. 스킬스 챌린지 우승 소감?
A. 한국에서도 하지 못했던 걸 일본에서 했다.(웃음) 저도 깜짝 놀랐다. 사실 원래는 2분 안에 들어오는 걸 목표로 했다. 예상보다 3점슛이 빨리 들어갔고, 저도 깜짝 놀라서 빨리 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Q. 30초 안으로 기록을 세웠다.
A. 30초 아래 기록은 예상을 못했다. 잘 끝나서 다행이다. 미야자키 사오리(29.05초)보다 빨리 들어와서 다행이다.
Q. 26초대 기록에 근접하는 건 자신 없다고 했었는데?
A. 3점이 안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3점을 성공했다. 패스는 저도 하면서도 놀랐다. 기분이 좋았다.
Q. 이틀 동안 W리그 올스타전에서 일본 팬들과 소통한 소감은?
A. 올스타전 분위기나 문화가 한국과 일본이 다른 것 같다. 선수들끼리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하자고 했다. 일본 팬들도 너무 재밌게 즐겨주시더라. 감사했다.
Q. 내년에도 초청을 받는다면 또 일본에 올 생각이 있나?
A. 사실 1등을 한 순간에 다음에 또 일본에 와야 했다. 내년은 사실 아직 잘 모르겠다.(웃음)
Q. 한글로 '김단비'라고 적힌 응원 팻말이 있었다. 어땠는지?
A. 1층에 한글로 '김단비'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계신 팬이 계신 걸 보았다. 너무 감사했다.
[3점슛 콘테스트 2위 강이슬 인터뷰]
강이슬이 일본에서 '3점슛의 여왕'의 품격을 보여줬다.
4일 일본 토요다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는 W리그 올스타전 2023-2024 in 아이치 둘째 날 일정이 열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대표 선수 6명은 각각 스킬스 챌린지와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KB스타 강이슬은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 첫 7개의 슛을 모두 성공하는 등 탁월한 슈팅력을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종 스코어 16점으로 히라시타 아이카(17점)에 간발의 격차로 패배하며 2위에 머물렀지만, 한국 대표 슈터로서 자존심을 세우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다음은 강이슬과의 일문일답.
Q. 3점슛 콘테스트에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는데?
A. 처음에 슛이 다 들어가서 도파민이 터져버렸다.(웃음) 그 후에 흥분한 상태로 슛을 쏘다 보니 안 들어갔던 것 같다. 뒤돌아보니 좀 아쉽다. 사실 2위를 해서 아쉬운 것보다 슛을 다 쏘고 무릎을 꿇었다가 무릎이 다 쓸려서 그게 더 아쉬운 것 같다.(웃음)
Q. 비시즌 휴식기에 일본에 와서 좋은 슛감을 보여준 비결은?
A. 사실 한 달 동안 그냥 푹 쉬었었다. 그래도 W리그 올스타전에 나간다고 해서 일본에 오기 전에 딱 한 번 공을 잡고 운동을 했다. 그 효과가 나온 것 같다.
Q. 1월에 한국에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와 이번에 일본에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 모두 일본 선수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는데?
A.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우승을 꼭 되찾아오고 싶다. 한 골 차이로 져서 더 아쉬운 것도 있다. 한국에서는 꼭 우승하겠다.
Q. 아시아쿼터제 도입에 대한 생각은?
A. 한국 선수 입장에서만 보면 한 자리를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그들의 장점을 배울 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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