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24개국 YMCA 운동의 허브 아시아 태평양 YMCA 연맹이 85년간의 홍콩시대를 마감하고 제주도에 새 보금자리를 열었다. 아시아 태평양 YMCA 연맹 제주본부는 아시아 태평양 24개국 YMCA 운동의 새로운 발신지로서 기후 위기와 평화, 기독교 영성의 시대정신을 새롭게 담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시작점에 본 개관식의 주최, 주관자인 한국YMCA 연맹에서 차주만 작가의 작품을 초대해 전시하게 된다.

차주만 작가는 2023년 독일의 베를린 장벽 재단과, 베를린-브란덴브르크 성 및 정원재단, 포츠담미술관 등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베를린시 바우나우어 거리 장벽이 있던 장소에 50m 길이의 설치미술과  바벨스 베르크 궁전 경내에 40m의 설치미술, 포츠담미술관 실외에 10m의 설치미술을 전시하여 국,내외에서 큰 관심과 화제를 일으킨바 있다.

제주 아시아 태평양 YMCA 연맹 제주본부개관식에 맞춰 전시 오픈과 동시에 차 작가의 설치미술 “믿음만 있으면 건널 수 있다” 작품 앞에서 200 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차주만 작가의 작품인 가시철조망은 모두 고무로 만들어져있다 그래서 전혀 위협적이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건널 수 있다. 이와같이 고무로 만들어져있는 철조망 장벽은 감쪽같이 일반대중들을 철저히 속이고 있다. 일반 대중들은 가짜 철책선임을 알고 난 후에는 단순히 속았다는 사실을 넘어 깊은 상념을 갖게 된다. 작가는 실제보다도 더 실제 같은 가짜 철조망 ‘장벽’을 통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어떠한 장벽들’에 대해서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역설한다.

본 개관행사와 전시오픈 행사에는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YMCA 이사회, 24개 국가 YMCA연맹 이사장및 사무총장, 한국YMCA전국연맹 및 지역YMCA 이사장, 사무총장, 대학YMCA, 청년YMCA 외 제주도지사와 여러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소    = 아시아태평양 YMCA 연맹 제주 본부 (제주시 연동 산 100-7)

일시    = 2024. 04. 18 -04. 22

오픈식 = 2024.04. 19.  PM

주체    = 한국 YMCA  전국연맹

주관    = 한국 YMCA  전국연맹 Project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