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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레슬링 팀 저조한 성적에 존폐위기

기사입력 2022.10.19 13:33 조회수 68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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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조한 성적에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 레슬링팀 해체론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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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함평군수 이상익]

     

     

    [아태경제저널=이성교 기자] 전남 함평군청소속 레슬링 팀의 저조한 성적에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 레슬링팀 해체론이 거론되고 있어 향후 레슬링 팀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함평군청소속 레슬링 팀은 전남에서 유일한 실업팀으로최근 치러진 전국체전에 전남대표로 팀원전체인 4명이 자유형3체급, 그레코로만형 4체급에 출전하여 자유형3체급에서 기권패 2(1회전탈락), 계체실격 1,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계체실격 1,판정패 1, T폴패 1), 기권승 1, 기권승 1명도 2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최악의 성적을 거두어 함평레슬링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A선수의 경우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두 경기 모두 계체실격 처리되어 레슬링선수로서의 자격마저도 의심되어 레슬링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군청비서실소속 (H)공무원은 레슬링 경기를 매번 잘 할 수는 없지 않느냐, 4회 경찰청장기 레슬링대회에서 4명이 출전하여 금메달(3),은메달(1)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괜찮다는 취지로 두둔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함평군(이상익 군수)은 지난 830일자 언론사 배포 자료에 함평군청 레슬링팀, 4회 경찰청장기 전원입상 쾌거” 1위 3, 2위 1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쾌거를 거뒀다는 내용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함평군 레슬링 관계자 말에 따르면 경찰청장기 레슬링대회 참가선수명단과 대진표를 확인해 보니, 함평군청팀 참가종목 그레코로만형(63kg 1, 72kg 2, 77kg 1) 4명이 참가하였던바63kg급과 77kg급은 전체 참가 선수가 함평 팀만 각각 1명씩만 참가하여, 경기 진행 없이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72kg급에는 전체 참가자 선수가 함평 2명만 참가, 이중 1명이 기권하여, 다른 1명이 1위를 차지,기권자는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사실관계 확인차 함평군청 비서실에 문의 하였던바 우리도 레슬링 팀이 쾌거를 이뤘다는 내용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연락 주겠다는 답변만을 들을 수 있었다.

     

    이에, 함평군민 C씨는 예전에는 레슬링하면 함평, 함평하면 레슬링 이었는데, 이제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레슬링이 되어 슬프다. 말도 안 되는 실적을 만들어서 군민들을 우롱하고 , 특히 격투기 종목은 계체량을 통과해야지만 시합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만큼 계체량 통과는 레슬링에서는 중요하고 기본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기본마저도 안 된 선수가 우리 군 레슬링 팀에 있다는 것은 수치다. 당장 레슬링 팀을 해체해야 마땅하다며 강한 어조로 목청을 높였다.

     

    함평군(이상익 군수)은 레슬링에서 멀어져가는 군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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