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뉴스목록
-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팬과 함께한 새활용 기부행사 성료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구단주: 이재근)가 지난 24일과 26일 챔피언결정전 홈경기에서 진행한 기부행사 「토닥토닥 청주, 나눔 투게더」 를 많은 팬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청주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새활용 기부 물품을 구단의 굿즈 상품과 교환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는 기회를 가졌다. 총 1,442점(잡화 841점, 의류534점, 도서 62점, 가전 5점)의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충청본부’를 통해 연고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재)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이번에 모인 기부 물품을 자원순환으로 환산하면 225kg의 탄소량 절감과 26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며 “환경과 연고지 소외계층을 위한 KB스타즈의 나눔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8시즌째 이어온 KB스타즈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토닥토닥 청주」는 선수단의 리바운드와 득점 기록에 따라 지역사회 기부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팬들이 참여하는새활용 기부 행사까지 영역을 넓혀 연고지 기부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
이강인은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 후 뛰어 안기며 태국을 3-0으로 꺾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태국(101위)에 앞서며, 역대전적에서도 31승 8무 8패로 우위를 점했다. 앞서 양 팀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C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중국, 싱가포르가 속해있다. 한국(승점 7점)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지키게 됐다. 월드컵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이번 태국 원정에서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지난 홈경기와 비교해 3자리가 바뀌었다. 주민규, 설영우(이상 울산HD),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빠지고 조규성(미트윌란), 김문환(알두하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선발로 들어왔다. 조규성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조준하며,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형성한다. 백승호와 황인범이 3선을 구성한 가운데 이재성이 한 칸 앞에서 플레이한다. 포백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김문환이 포진했다. 최후방은 조현우(울산HD)가 지켰다. 대표팀은 무더운 태국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9분 이재성의 골로 리드를 잡은 후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박진섭이 각각 한 골씩 보탰다. 태국에 3대0으로 승리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한 차례씩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먼저 태국이 전반 2분 페널티 아크에서 시도한 수파촉 사라찻의 슈팅으로 정적을 깨고자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3분 손흥민이 황인범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상대 선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앞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국이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보내줬고, 조규성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다소 빗맞은 슈팅이 골대로 느리게 향해 상대 수비가 걷어내나 했지만 이재성이 끝까지 달려가 볼을 밀어 넣었다. 볼을 대한 이재성의 집념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과 태국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 탓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국은 전반 31분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의 킥을 받은 김민재가 직접 헤더를 시도해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전반 막판엔 김문환의 스로인 미스를 틈타 태국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조현우가 결정적 선방으로 저지했다. 태극전사들은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더 벌리기 위해 롱볼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태국 수비를 공략하려 했지만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백승호를 빼고 박진섭(전북현대)을 투입시켜 중원을 강화했다. 박진섭은 투입 직후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냈고, 볼을 받아낸 손흥민이 왼쪽에 있던 이재성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슈팅까지 완성되진 않았다. 하지만 한국이 격차를 벌리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볼을 잡은 후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린 손흥민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달려가 속죄의 어시스트를 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두 번째 골을 축하했다. 승기를 잡자 황선홍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주민규(울산HD)를 넣어 원톱 자리에 변화를 줬다. 이어 김문환, 황인범, 이강인 대신 설영우(울산HD), 정호연(광주FC), 송민규(전북현대)를 투입해 선발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정호연은 교체 투입을 통해 자신의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주민규가 A매치 데뷔골까지 노려봤지만 슈팅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반 30분 주민규가 상대 수비 한 명만을 앞에 둔 채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박진섭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한국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후 김진수가 페널티 에리어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김민재가 상대 수비의 방해를 이겨낸 뒤 크로스를 떨궈줬고, 문전에 있던 박진섭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자신의 A매치 6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태극전사들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한국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장 손흥민은 "이재성 선수는 과소평가된 선수이다. 옆에 있는 선수를 빛나게 하는 선수이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이다. 막내처럼 열심히 헌신하는 이재성 선수에게 감사한다."라고 오늘의 수훈 선수로 꼽았다. 또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뒤에 이강인이 달려와 포옹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 더 멋진 선수, 더 멋진 사람이 될 거라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강인 선수의 행동을 관심있게 볼 것이다. 행동하나하나가 오천만 국민의 모범의 예시가 되도록 행동해야 한다. 저도 이강인 선수를 많이 도와주고 받아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끌어안아서 좋았고, 막내만의 귀여운 매력이 있다. 대한민국의 축구를 이끌어줄 중요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
‘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성공적으로 마쳐‘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하 덴소컵 한일정기전)이 1800명 이상의 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덴소컵 한일정기전에서 박규선 한남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선발팀이 일본선발팀에 0-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초반부터 탐색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10분과 25분 일본선발팀의 우치노 코타로 선수가 매서운 기세로 연달아 한국선발팀의 골문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한국선발팀 역시 공격적인 슈팅을 이어갔으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선발팀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일본선발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야마자키 야스히코 덴소 부사장은 “덴소컵 한일정기전이 많은 관중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덴소컵을 통해 양국 선수들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어 자랑스러웠고, 덴소는 앞으로도 양국의 대학축구 성장과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덴소컵 한일정기전의 하루 전날 개최된 한일 대학축구 1, 2학년 챔피언십과 여자대학축구는 챔피언십에서 2-2 무승부로 양팀이 공동우승했으며, 여자대학축구는 1-4의 결과로 일본여자대학 축구팀이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덴소컵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가 30년 이상 후원해 온 일본 대학축구 지역대항전 대회로, 1997년부터 한일정기전 개최를 통해 양국의 대학축구 발전과 스포츠 교류를 지원해왔다. 덴소의 지속적인 후원 아래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한국과 일본의 대학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양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1, 2학년 챔피언십리그와 여자대학축구 경기까지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에게 더욱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영화 ‘목스박’ 개봉 첫날 좌석 판매율 1위… 흥행 조짐 보인다오대환, 지승현, 이용규가 주연한 영화 ‘목스박’(감독 고훈)이 개봉 첫날에 이어 둘째 날까지 전체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지키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목스박’이 좌석 판매율에서 20일 15.1%, 21일 9.5%로 2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파묘’, ‘듄:파트 2’ 등 쟁쟁한 흥행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등극하며 ‘목스박’만의 종교 대통합 액션 코미디라는 신선하면서도 유쾌한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통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건달 목사 ‘경철’과 조폭 스님 ‘태용’, 박수무당 형사 ‘도필’이 공동의 적인 인성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 ‘목스박’은 휴스턴 국제영화제 백금상에 빛나는 고훈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로 개봉 이전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목스박’은 개봉하자마자 관객들로부터 ‘스토리도 특색 있고,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아서 가볍게 들어가 매우 만족’, ‘액션신이 많아서 역동적이고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목스박이라는 제목에서 발휘한 재치가 영화 속에도 고스란히 들어있다’, ‘오대환 님 악역 위주로 하셨는데 이런 코믹 연기도 최고’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액션 코미디 ‘목스박’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INFORMATION ·제목 : 목스박 ·감독 : 고훈 ·출연 : 오대환, 지승현, 이용규, 김정태 ·장르 : 드라마, 액션 ·제작 : 스튜디오 설, 스튜디오 빌 ·제공 : 연두컴퍼니, 씨앤씨스쿨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97분 SYNOPSIS 왕갈비파의 두 행동대장 ‘경철’과 ‘태용’은 삼거리파의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생일파티날 자신들의 보스를 잃고 가까스로 피신해 각각 천사의 교회와 은신사에 숨는다. 사기꾼 목사 때문에 망해버린 교회에서 새로운 목회자로 추앙받는 ‘경철’, 은신사에 숨어든 잡범들을 내쫓으며 주지 스님과 기거하는 ‘태용’ 두 사람은 숨죽이며 복수할 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삼거리파는 왕갈비파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 사채와 인신매매를 일삼고 이에 분노한 박수무당 형사 ‘도필’은 ‘경철’과 ‘태용’을 찾아 삼거리파 두목 ‘인성’을 잡기 위한 일시적인 연합을 제안한다. 목사, 스님, 박수무당 형사의 신박한 복수! 좌충우돌 그들이 온다!
-
'몽규 아웃' 실랑이…"FIFA 금지 물품"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과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관중석에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판하는 깃발을 두고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입장권은 매진돼 6만4천912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선수단을 향한 응원과 함께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판하는 대규모 현수막을 내걸었다.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 감독 선임으로 아시안컵 성적 부진과 함께 대표팀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사건이 이어지면서 정몽규 회장이 책임 여론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날 팬들은 '정몽규 OUT'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단체로 쥐었고, 붉은악마 일부 관계자는 '몽규 아웃'이라고 적힌 대형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축구협회가 고용한 경호업체 관계자가 붉은악마로부터 '몽규 아웃' 깃발을 강제로 빼앗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깃발을 뺏기위해 제법 길이가 긴 깃대의 뾰족한 끝부분이 주변 관중을 향하기도 했고,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던 붉은악마가 곧 추락할 것처럼 조마조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이날 대거 등장한 걸개가 반입 금지 대상이었으며, 이에 따라 깃발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공격적 목적의 문구를 담은 배너와 깃발, 의류, 도구, 전단 등은 경기장 내 반입 금지가 FIFA 규정은 정하고 있다. 또 크기 2m×1.5m 넘는 배너는 넘는 사전에 경기장 입장 전 검사를 거쳐야 소지할 수 있다. 손깃발 역시 크기 1m, 깃대는 직경이 1㎝ 이하의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재질로 제작된 것만 흔들 수 있다. 붉은악마가 흔든 '몽규 아웃' 깃발의 크기는 FIFA 기준을 훌쩍 넘고, 깃대 역시 나무 재질로 만들어져 '위험한 물건'이었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반입 불가 품목을 강제로 회수하기보다는 경호업체에 정중하게 자제 요청을 하라는 매뉴얼을 전달했다고 한다. 붉은악마 측ㅇ,ㅢ 강한거부로 경호업체 측은 깃발과 배너 등을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결국 물리적 마찰이 발생한 것이다. 충돌 과정에서 경호업체 측과 붉은악마 측 모두 다치기도 했다. 사태 이후 붉은악마 의장과 경호업체 대표, 협회 안전담당관이 모여 대화한 끝에 갈등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추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엔 경기를 관람하는 다른 관중의 안전을 위해 보다 세심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윤석열 정부아래 조직들은 자기 권위를 지키려 하는 무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기술위원회에서 거부했던 클린스만 감독을 직권으로 선임하여 아시안게임에서 결선 실패를 가져왔으면서도 해임 이후에도 계약된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은 해지 연금에 대해 정몽규 회장이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독선적인 축협회장의 직에서 물러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능력없으면 자신이 사과하고 자리를 내려와야 한다.
-
‘손흥민 골’ 한국, 태국과 1-1 무... 26일 태국 원정경기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42분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태국에 동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태국과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게 된 한국 축구대표팀(승점 7점)은 C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울산HD)가 최전방에 배치돼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구축했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설영우(울산HD)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은 예상 밖의 흐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오히려 태국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하며 쉽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전반 9분엔 백승호의 실수를 틈타 볼을 획득한 차이디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우리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7분 약속된 세트피스를 통해 이재성이 슈팅을 때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19분 한국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황인범이 페널티 아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흘러나왔다.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주민규가 기막힌 침투로 세컨볼을 밀어 넣나 했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필드플레이어 10명 전원이 하프라인 위에서 플레이할 정도로 주도권을 잡아가던 한국은 전반 31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비롯해 몇 차례 태국의 골문을 조준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집요하게 두드린 끝에 결국 태국의 철옹성 같던 수비를 뚫은 건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이를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해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한국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미켈슨의 슈팅이 빗나가나 했으나 오히려 절묘한 위치로 향했고, 무에안타가 이를 방향만 돌려 동점골로 연결 지었다. 황선홍 감독은 실점을 내준 직후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주민규과 정우영이 빠지고 홍현석(헨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며, 홍현석과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다. 얼마 뒤 손흥민이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교체 효과를 곧바로 보나 싶었지만 김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조규성(미트윌란)의 투입으로 공격 숫자를 더 늘리게 된 한국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결정적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백승호가 절묘한 침투 끝에 바깥발로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 골대를 외면했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주민규는 33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첫 경기를 치러 남자 역대 A매치 최고령 데뷔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이명재(울산HD)는 30세 138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에 성공해 같은 부문 7위에 올랐다. [경기 결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 1-1 태국 득점: 손흥민(전42, 한국) 무에안타(후16, 태국)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후28 이명재),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후28 조규성), 정우영(후17 이강인), 손흥민, 주민규(후17 홍현석)
-
자존심을 건 승부 ‘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개최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하 덴소컵 한일정기전)이 오는 24일(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덴소컵은 해를 거듭하는 동안 한일 양국의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장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대학선수에게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훌륭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왔다. 실제로 과거 월드컵 국가대표였던 김남일, 김정우, 조유민, 그리고 FC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가 덴소컵 출신이며, 일본에서도 J리그 선수 대부분이 덴소컵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등 양국 축구계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오는 24일에 개최되는 덴소컵 한일정기전에는 지난해 대학축구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박규선 한남대학교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태프와 22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선발팀이 출전해 일본 선발팀과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선수단은 평균 신장 181센티미터의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뛰어난 기량의 2·3 학년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지난해 홈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야마자키 야스히코 덴소 부사장은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을 통해 양국의 선수가 함께 성장하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덴소가 대회를 오랜 기간 후원함으로써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덴소컵을 통해 양국의 축구 발전과 교류를 위해 덴소는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덴소컵에서는 지난해 덴소컵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던 대로 1·2학년 선수가 참여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여자대학축구가 덴소컵 한일정기전 하루 전날인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대회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24일 개최되는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100명이 넘는 덴소코리아 임직원과 가족이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
제주삼다수, 브랜드 신규 모델 임영웅 티저 영상 첫 공개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실력과 감성뿐만 아니라 겸손한 태도로 신뢰를 주는 가수 임영웅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관리를 지속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전달한다. 음원 발표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1등 가수 임영웅과 26년간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시장 점유율 40.3%(2023년 기준)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믿음’의 가치를 신뢰감 있는 메시지로 소통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와 임영웅의 첫 만남이 담긴 티저 영상은 15일 제주삼다수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며, 본편 광고영상은 3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삼다수는 3월 19일부터 신규 광고 캠페인 관련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공통점을 찾는 초성 퀴즈 이벤트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섬세하고 따뜻한 보이스와 많은 선행 활동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임영웅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민가수 임영웅과 국민생수 제주삼다수가 함께 펼쳐갈 믿음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코치, 글로벌 앰버서더 이영지와 함께한 ‘FIND YOUR COURAGE’ 캠페인 세 번째 챕터 영상 공개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15일 글로벌 앰버서더 이영지와 함께한 ‘파인드 유어 커리지(FIND YOUR COURAGE)’ 캠페인의 세 번째 챕터인 ‘컬러풀 월드(Colorful World)’ 영상을 공개했다. ‘파인드 유어 커리지’는 지난 2월 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첫 번째 챕터 영상 공개와 함께 론칭한 코치의 새로운 캠페인이다. ‘파인드 유어 커리지’ 캠페인은 코치의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커리지 투 비 리얼(The Courage to Be Real)’의 새로운 에피소드로, 가상 인플루언서인 ‘이마(imma)’가 코치가 만든 가상세계 속에서 이영지(Lee Youngji)를 비롯해 코치 앰버서더들로 구성된 코치 패밀리를 만나 그들에게 내재된 ‘자신감’에 대해 배우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했다. 이번 세 번째 챕터 영상에서는 이마가 래퍼 이영지를 만나 ‘기존의 틀을 깨는 자신감(the courage to break the mold)’을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컬러풀 월드라는 가상세계 속에서 이영지는 이마에게 타인의 기대라는 틀에 갇히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과 유머를 통해 자신 앞에 놓인 장애물을 헤쳐 나가도록 이끈다. 코치는 이처럼 영상마다 다양한 ‘자신감’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4월 이후 공개되는 미국 배우 카밀라 멘데스와 일본 패션모델 코우키의 영상을 통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 영상 속에서 공개된 ‘퀼팅 태비백’은 1970년대 코치 아카이브 디자인을 모던하게 풀어낸 백이다. 부드러운 퀼팅 나파 가죽에 코치 시그니처 하드웨어로 아이코닉한 감성을 더했다.
-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플레이오프서 다채로운 이벤트 실시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구단주: 이재근)가 오는 9일(토)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입장관중 1천5백명에게는 포스트시즌 기념 티셔츠를, 우승기원 치어풀을 준비한 팬 300명에게는 한정판 스포츠카드를 각각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모든 관중에게 응원깃발을 제공해 홈경기장 전체를 노란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경기 시작에 앞서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팬의 시투로 승리를 기원하고, 하프타임에는 특별 이벤트 ‘KB여섯시은행 풀코트 퍼팅 챌린지’가 진행된다. 코트 엔드라인에서 반대편 엔드라인 홀까지 퍼팅을 성공하면 상금 1백만원을 획득할 수 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지난 여정을 함께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 포토존에서 트로피를 직접 경험하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으며, 컴바인(윙스팬/서전트점프 측정) 체험 등 게임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즌 WKBL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강이슬은 연맹에서 제시한 미션 성공 상금 전액을 보태 홈팬들을 위한 커피 300잔을 마련했으며 3번째 통합우승을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KB스타즈는 “2년만에 맞이하는 포스트시즌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경기장에 오셔서 통합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함께 응원해달라”고 직관을 부탁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