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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적 문제… 도움 되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24.04.28 19:35 조회수 3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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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법률비용 7천5백만불 지출…캠페인 모금
    -바이든, 선거비용으로 지출 중…고령나이 불리
    -조사결과, 박빙…경합지역 많아질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차례 정치적 중력을 역행하는 것처럼 보였다. 올해 그는 4건의 다른 형사 기소를 당한 상태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트럼프의 성공은 그가 기존의 통념을 뒤집어 놓았다고 믿게 만들 수도 있다. 어쨌든 그의 법적 문제들이 그를 정치적으로 돕고 있다.

    예비선거에서는 그랬을지 몰라도, 이번 총선은 다른 양상이다. 트럼프의 법적 문제가 트럼프에게 꼭 해를 끼치지는 않더라도 더 넓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그를 돕고 있다는 징후는 별로 없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혼외정사 관련 입막음 돈 지급 은폐 혐의로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이브 샌더스 풀 게티 이미지240428.pn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혼외정사 관련 입막음 돈 지급 은폐 혐의로 재판에 출석 있다. 데이브 샌더스/풀/게티 이미지 204.4.28.미국 CNN 방송제공

    CNN방송에 정치 저널리스트겸 분석가인 겸 Harry Joe Enten은 미국 대통령선거 분위기에 대해 28일 기고에서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서 법적문제로 얻을 득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헀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여론조사를 생각해보자. 트럼프에 대한 소송이 트럼프가 바이든을 상대로 이득을 볼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쨌든 관심은 선거에서 뉴욕의 입막음 돈 재판으로 쏠리고 있다.

    대신 바이든은 지난 몇 달 동안 두 사람 모두 각 당의 후보 지명을 확정지으면서 입지를 굳힌 사람이다. 정확한 움직임은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르지만, 바이든은 몇 달 전 공화당 경선이 한창일 때 평균 약 2포인트 뒤처졌다.

    지금 바이든과 트럼프의 경선은 기본적으로 전국적으로 동률이며, 일부여론조사

    조사기관은 바이든을 오차범위 내로 내보내고(마리스트 칼리지와 로이터/입소스), 일부는 트럼프를 오차범위 내로 내보내고(뉴욕타임스/시에나칼리지,NBC뉴스), 일부는 정확히 동률을 이뤘다(퀴니피악 대학).

    예전에 있었던 일을 떠오르게 한다. 트럼프에 대한 첫 번째 형사 기소는 2023 3월 말 뉴욕에서 발생했다. 당시의 여론조사는 기본적으로 지금과 똑같은 것을 보여주었다. 일부 여론조사기관은 트럼프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고 예측했고(입소스), 일부는 바이든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퀴니피악), 일부는 정확히 동률을 기록했다.(마케트대학교 로스쿨).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여론조사 데이터가 내놓는 것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뉴욕의 입막음 돈 사건을 보자.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뭔가 불법적인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다. 최근 CNN/SSRS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3%만이 그렇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 혐의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직에 부적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말로 하자면, 대중은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미국인들이 트럼프가 뭔가 잘못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인 비약이다.

    이 여론조사는 미국인들이 트럼프의 행동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트럼프가 불법적인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33%에 더해, 뉴욕 사건에서의 그의 행동과 관련해 트럼프가 비윤리적이지만 불법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33%가 더 있다. 이는 그가 뭔가 잘못했다고 믿는 대중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더욱이 트럼프가 입막음 돈 재판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데 동의하는 대중(42%)이 적절했던 비율(25%)보다 훨씬 높았다. 트럼프는 자신의 개그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고, 법정 밖에서 여러차례 미니 연설을 해왔다.

    뉴욕의 경우 여론조사가 주목할 만한데, 그 이유는 이 여론조사가 대중에게 가장 나쁜 여론조사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중의 높은 비율은 다른 세 가지 범죄 기소 중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그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트럼프가 어떤 경우든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사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이 낮다는 것은 트럼프의 핵심 주장(, 사건들이트럼프에 대한 정치적 마녀사냥 이라는 주장)이 다수의 미국인들에게 매수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이해가 된다.

    CNN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34%는 트럼프가 다른 형사 피고인들보다 더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관대한 대우를 받고 있거나(34%)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13%)고 답했다.

    비슷한 질문을 던진 NBC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0%는 트럼프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비난받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잣대를 적용받고 있다고 답했고, 43%는 그가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트럼프의 형사 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바이든을 선호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트럼프가 이런 다양한 기소와 법정 출두를 통해 많은 돈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할 말이 있다. 말 그대로 트럼프의 가장 큰 모금 행사의 많은 날이그가 법정에 있는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그가 변호사 비용에도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여러 위원회는 법률 비용으로 7,5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에 비해 바이든의 선거 캠페인은 소송 비용에 극히 일부만 지출했다.

    트럼프가 법적 문제를 겪는 동안 자신의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해 모금한 돈이 그의 위원회가 지출하는 금액을 상쇄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어쩌면 트럼프에게 가장 좋은 소식은 그가 전국적으로 바이든과 동률을 이루고 있고,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 결정할 경합주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고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현직 대통령과 맞붙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것이 반드시 그렇게 많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 트럼프가 다소 밀리는 분위기지만 마지막까지 양측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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